인천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작년 1곳 → 올해 80곳 신청

2018.10.31 20:14:24 6면

시교육청, 학급운영비 추가 지원

사립유치원 비리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인천 내 사립유치원이 늘어났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내 사립유치원 249곳 가운데 80곳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천 지역 사립유치원 1곳만 시스템을 이용한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참여 유치원에는 학급당 40만원 이상의 학급운영비를 추가지원할 방침이며, 참여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사업에서 배제키로 했다.

‘처음학교로’ 시스템은 유치원 입학원서 접수, 추첨 결과 확인, 등록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이다.

현재 공립유치원은 모두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나 사립유치원 참여율은 현저히 낮아 학부모들이 사립유치원마다 원서를 제출하고 추첨일에는 온 가족이 동원되는 일이 되풀이됐다.

시교육청은 2020년까지 인천 내 모든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사립유치원이 시스템 개통 전 등록할 수 있도록 오늘 저녁 늦게까지 신청을 받을 것이며, 시스템을 처음 쓰게되는 유치원이 많은 만큼 현장에 실무자를 파견해 사용법을 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전송이 기자 juns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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