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애인 바람피웠다고 차로 들이 받아 살해하려다 자수

2018.12.11 19:30:28

옛 애인이 바람을 피웠다며 차량으로 들이받아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0일 오후 1시 30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제네시스 승용차로 옛 애인 A씨를 들이받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A씨의 아파트로 찾아가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쓰러진 피해자를 밟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다발성 골절로 큰 부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김씨는 교제 당시 A씨가 다른 남성과 만나는 등 바람을 피운 것으로 의심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범행 후 같은 날 오후 3시쯤 경찰에 자수하면서 2012년 분노조절 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크게 다쳐 아직 진술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그간 데이트 폭력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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