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화성·양평 지역 경기도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지도 82호선 화성 장지~용인 남사 구간과 국지도 88호선 양평 강하~강상 구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국지도 88호선 강하~강상 등 2개 구간 설계비가 포함됐다.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구간 5억원, 국지도 88호선 강하~강상 구간 5억원 등이다.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사업은 화성 장지동에서 용인 남사면까지 6.9㎞ 구간의 2차로 개량 및 4차로 확장이 골자다.
국지도 88호선 강하~강상은 양평 강하면에서 강상면까지 6.4㎞를 4차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두 사업은 용인, 화성, 양평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국토부 제4차 국지도 5개년(2016~2020) 계획에 반영돼 있으나 그동안 정부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사업추진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특히 장지~남사 도로사업은 2009년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음에도 불구, 현재까지 추진이 지연돼 왔다.
도는 두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추진 중인 국지도 82호선 갈천~가수 도로사업과 함께 화성~오산~용인으로 이어지는 동서축이 연결,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