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북미정상회담과 겹쳐 전대 날짜 변경 검토”

2019.02.06 20:06:18 4면

자유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 날짜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겹치자 전당대회 날짜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6일 “국민적 관심사이자 당의 터닝포인트가 될 전당대회가 북미회담에 밀리면 의미가 없어진다”며 “당 사무처에 내일(7일) 회의를 열어 날짜를 당기거나 미루는 것을 실무적으로 논의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8일 선관위 회의를 소집해 논의하려고 한다”며 “장소나 방송 중계, 후보자들의 입장도 있고 해서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당장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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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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