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장성우, 연타석 홈런 ‘불방망이 쇼’

2019.03.12 20:21:10 14면

대구 삼성라이온즈와 시범경기
KT위즈, 홈런 4개 12점 뽑아
9회말 상대에 아쉽게 역전 허용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올 시즌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KT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첫 경기에서 장성우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12점을 뽑았지만 9회말 역전타를 허용, 12-13으로 패했다.

KT는 1회초 1사 후 박경수가 삼성 선발 윤성환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갔다.

2회에도 선두타자 유한준이 윤성환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장성우가 또다시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3-0으로 달아난 KT는 이대형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황재균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우전 적시타를 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회말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1사 1루에서 강민호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아 2점을 내준 KT는 3회초 2사 후 장성우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더 추가한 뒤 4회에도 삼성 두번째 투수 임현준을 상대로 박경수의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안타, 유한준의 2타점 2루타, 윤석민의 중전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9-2로 달아났다.

4회말 2점을 더 내준 KT는 5회에도 1사 후 연속 4안타로 2점을 내줘 9-6으로 쫓겼고 6회말 최영진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6안타에 폭투까지 겹치면서 대거 5점을 내줘 9-11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7회와 8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9회초 고명성, 이해창의 연속 볼넷에 이은 문상철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오태곤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준수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민혁의 2루 땅볼과 송민섭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12-11로 역전에 성공,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KT는 9회말 마무리로 나온 주권이 삼성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은 데 이어 김민수의 2루타와 김성훈의 끝내기 안타로 무너지며 다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전에서 선발 김광현이 4이닝을 무실점 호투했지만 1-4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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