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70대 남성, 텃밭 화재에 연기 흡입 사망

2019.04.07 19:00:05

파주시의 한 텃밭에서 70대 남성이 화재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쯤 파주시 월롱면의 한 텃밭 근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처에서 아내와 밭일을 하던 A(70)씨가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결국 숨졌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씨는 불이 나자 진화를 시도하다 화염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인근 들풀 약 825㎡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가 A씨가 일하던 밭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누가 불을 피웠는지 등 사건 경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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