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추혜선 “금융위원장 사퇴하라”

2019.06.26 20:23:23 4면

개혁은 커녕 경제민주화 훼손
문 대통령 공약 이행 발목잡아

정의당 추혜선(비례) 의원이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추혜선 의원은 26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주최로 열린 집회에 참석해 “금융위원회가 개혁은커녕 경제민주화의 근간만 훼손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발목 잡고있다”며 “금융공공성의 둑이 무너지기 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혜선 의원은 이날 집회 연대사에서 “박근혜 정권에서조차 손도 못 댔던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밀어붙인 데 이어 이제는 대주주 적격성 요건까지 완화하겠다고 한다”며 “경제민주화의 근간을 훼손하는 게 개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추 의원은 특히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국정과제를 가로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던 노동이사제 도입, 금융정책, 금융감독, 금융소비자 보호기능 분리 등을 금융위원장이 앞장서 거스르는 것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공약과 국정과제를 가로막는 최종구 위원장은 촛불정부의 금융위원장에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추혜선 의원은 “최종구 위원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노동조합과 금융 노동자들을 기득권 세력으로 보는 시각”이라며 “금융위원장의 이 같은 태도 때문에 청산해야 할 내부의 적폐가 더욱 공고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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