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지구에 경기행복주택 들어선다

2019.07.09 20:30:18 2면

내달 착공… 경제자유구역 최초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산업단지형 ‘경기행복주택’을 다음달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라면 연령에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다.

국내 경제자유구역에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승지구 경기행복주택은 사업지구 내 A-2 블록 1만352㎡ 부지에 사업비 351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18층 2개 동에 16㎡형, 21㎡형, 36㎡형 33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경기도시공사와 대보건설이 시행을 맡는다.

입주 대상은 산단 근로자(90%)와 해당지역 거주 고령자(10%)다.

황성태 청장은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혜택이 있는 평택 포승(BIX)지구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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