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키기 범대위 발기인대회 연기

2019.10.08 20:30:16 3면

범대위 “돼지열병 방역에 부담”
2차 발기인 명부·조직구성 공개

9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대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연기됐다.

법대위는 8일 “이달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조차 취소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원에서 대규모 행사를 하는데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며 발기인대회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오는 29~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의 취소를 행정안전부에 이날 건의했다.

범대위는 이어 “이재명 지사는 밤낮없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일하고 있는데 지지자들이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도 하는데 왜 못하느냐는 문제제기도 있었으나 서초동은 서울이고, 수원은 이 지사가 관할하는 경기도며 ASF는 경기도 전체에서 총력 방역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SF 방역의 중심인 경기도내에서 대규모 행사 개최가 오히려 이 지사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다만, 범대위는 당초 계획했던 2차 발기인 명부와 조직구성 등은 이날 공개하고, 지속적인 SNS와 탄원서명 운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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