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마을미디어 단체, 공중파 방송 탄다

2019.11.05 19:30:00 12면

tbs FM ‘우리동네라디오’ 출연
매주 목요일마다 라디오 송출
“시민의 목소리 직접 전할 예정”

 

 

 

부천문화재단은 시민미디어센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을미디어 제작 단체가 tbs FM ‘우리동네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부천 시민의 이야기를 전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동네라디오’는 마을미디어 제작 단체와 협업해 시민이 작가이자 DJ가 돼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 2월 시작해 서울에선 20여 개 마을미디어 활동가(단체)가 참여해 ‘노량진수산시장’, ‘강서점자도서관’ 등 지역 밀착형 주제를 주민의 목소리로 직접 전해왔으며, 이번 가을엔 서울뿐 아니라 경기 지역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 개편했다.

 

 

 

 

특히 경기지역에선 부천과 수원의 미디어 단체가 첫 선을 보이며, 이에 활동 3년 차를 맞은 부천 단체 ‘주간F4’와 ‘희망샘주민기자단’이 참여한다.

부천 마을미디어 단체의 방송은 오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마다 송출될 예정이다.

한범승 부천시민미디어센터장은 “‘우리동네라디오’는 공중파 방송을 통해 마을미디어 단체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하는 의미 있는 결합”이라며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부천, 수원 이외에도 경기지역 미디어 단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최인규 기자 choiinkou@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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