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다중시설 화재대피 보호장구 배치”

2019.11.06 20:41:00 3면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화재발생 증가보다 인명피해 커
산소캔·방독면 비치 필요 강조

 

 

 

경기도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손수건과 산소캔 등 화재대피용 보호장구를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임창열(더불어민주당·구리2) 의원은 6일 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가 늘어나는 화재 인명피해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켜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7천99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전년대비 1.2%가 증가한 데 반해 인명피해는 5.5% 정도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인명피해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화상이 아니라 유독가스로 인한 부상”이라며 “특별한 보호장구 없이 유독가스에 노출되면 불과 4~5초 만에 의식을 잃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나 노인 등은 실제 화재 상황에서 손수건을 적셔 대피하기가 쉽지 않다”며 공공시설이나 병원 같은 다중이용시설만이라도 화재대피용 손수건, 산소 캔, 미니 방독면 등과 같은 개인 보호장구를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도내 용인·안산시, 서울 강서구·강북구 등에서는 이미 화재대피용 손수건을 배포하고 있다”며 “이재명 지사는 도민의 피해를 지켜보지만 말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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