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 “안돼요”

2020.01.12 20:15:12 2면

23일까지 대형유통업체 단속

경기도가 설 명절에 앞서 13일부터 23일까지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명절 과대포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 낭비 및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방지하고, 소비자 기망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명절에 판매가 집중되는 과일류, 어류 등과 같은 1차 식품과 캔류, 주류 등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포장 횟수가 과도하거나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과한 포장을 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대포장 집중 단속에 대한 사전홍보를 통해 과대포장 행위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위반 시 행정처분을 통해 불법행위가 더 이상 이뤄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임양선 도 자원순환과장은 “겉포장이 화려한 선물 대신, 실속있는 선물을 주고받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집중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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