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 흉기로 위협해 17만원 빼앗은 50대 검거

2020.04.12 18:59:12

김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59·남)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6시쯤 김포시 구래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 B씨를 위협한 뒤 현금 17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포의 한 찜질방으로 숨었지만 사건 발생 4시간여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쯤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거주지와 직업 없이 지내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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