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한마음’ 광주경찰서·광주신협, 기금 전달

2020.06.18 04:00:00 11면

 

광주경찰서가 지난 16일 광주시에 거주하는 범죄피해자의 보호·지원을 위해 광주경찰서, 경기 광주신협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광주신협은 기금 200만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금을 별도 관리해 경찰에서 추천하는 범죄피해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금 전달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범죄피해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급해 피해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희환 광주신협 이사장은 “이번 기금을 조성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이를 발판삼아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움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신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기섭 광주경찰서장은 “범죄 피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번 기금 전달식을 계기로 범죄피해자 보호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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