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수원남부소방서 제공)
수원남부소방서는 21일 때이른 무더위로 벌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벌쏘임 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벌 쏘임과 벌집제거 등 신고 출동 건수는 총 28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6월 폭염의 지속으로 벌의 생육환경이 조성되자 관련 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확인,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스프레이 사용자제, 외출 시 어두운 검은색 옷 착용 자제 등이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몸을 낮추고 벌집 주변에서 10m 이상 벗어나야 안전하다.
특히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은 신용카드로 긁어 제거하고,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 쇼크 증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119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김기성 구조대장은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며 “소방서는 119구조대 및 생활안전전문대를 통해 벌집제거 출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벌 쏘임 예방활동을 저극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