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단지역에 천년초 재배 시범사업 진행

2020.06.24 04:00:00 9면

허준 한방약초단지사업 일환
1.7㏊ 규모 농민 소득증대 목적
다양한 가공식품 등 판로 다각화

 

파주시는 민간인통제선 지역인 장단면 거곡리 6번지 일원에서 진행중인 허준 한방약초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천년초 재배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1.7ha(약 5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천년초 재배 시범농장은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천년초를 가공한 식품 등 연구를 통해 판로를 다각화 한다는 구성이다.


토종 선인장인 천년초는 1천가지의 병을 고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며, 동의보감에 천년초 뿌리에서 인삼냄새가 난다고 해 태삼(太蔘)으로도 불린다.


천년초는 영하 30도 이하의 혹한에서도 자라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 폴리텍시, 무기질 등 기능물질이 많아 위장질환을 비롯해 관절염, 항염, 항암, 시력보호, 근육강화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앞서 시는 천년초 소득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천년초 가공 전문회사와 학계 등과 다양한 업무협의를 개최하고, 농촌지도직공무원인 농업인상담실장과 천년초를 심으며 농업기술 정보교류 및 역량강화를 위해 연찬회를 가진바 있다.


시는 농민이 재배한 천년초를 전문회사와 연계해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해 보존기간을 늘리고, 판매망도 다각화하면서 국내 최대 천년초 재배단지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장단지역은 배수가 양호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천년초 재배의 적지”라며 “전문회사와 연계한 의약품, 화장품 원료공급 및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대표 농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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