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 1승 3무 4패, 승점 6점으로 9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에서 ‘승격 청부사’ 공격수 권용현을 임대영입했다.
군포 용호고-호원대 출신의 권용현은 지난 2013년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아왔고 2015 시즌 40경기에서 7골 6도움이라는 활약을 펼치며 수원FC가 1부리그로 승격하는데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경남FC의 승격과 2019년 부산아이파크의 승격 당시에도 팀의 주축멤버로 활약해 ‘승격 청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권용현은 좌우 측면 윙어와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 능력이 출중해 안양의 공격에 더욱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현은 “이렇게 활력 있고 매력이 넘치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9라운드에서 시즌 두번째 승리를 노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