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구리시와 구리지역 11개 초·중·고등학교 학교장과 함께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구리남양주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시청, 단위 학교 학교장, 행정실장, 학부모를 비롯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학교시설 개방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 등을 통해 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 지원 및 관련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 시설 개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협약서에도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한 제도를 개선히고 지역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시가 행정·재정적 지원에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해 학교는 시설개방에 따른 운영비와 시설유지비 등 재정적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교육지원청은 보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신숙현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등을 지역 사회에 개방해 학교를 문화·체육 활동의 중심공간으로 자리해 학교시설 개방을 넘어 마을 공동체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구리·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