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매우 많은 비"…태풍 하구핏 때문에

2020.08.03 16:36:53 19면

 

3일 현재 사흘간 이어진 호우로 중부지방에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비는 소강상태에 빠지지 않고 며칠 동안 계속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1일 발생한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의 영향으로 오는 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중국 동부에 상륙해 소멸하는 예상진로를 보이고 있지만, 한반도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기상청은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오는 5일까지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하구핏은 지난 1일 저녁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5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3일 오후 5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27㎞/h의 속도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hPa, 강풍 반경은 230㎞다.

 

예상 진로는 한반도가 아닌 중국 푸저우 북동쪽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이 몰고올 다량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지속 공급되면서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구핏은 4일 오후 9시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26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을 의미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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