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장에 버려진 외장하드... “개인정보 가득”

2020.08.27 23:36:17

A씨,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외장하드 발견
개인정보가 담긴 여권 복사본 파일 다수

 

 

분리수거장에 방치된 컴퓨터 외장 하드디스크에서 개인 정보가 담긴 여권 복사본 파일이 대량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흥경찰서는 시민 A씨에게 외장 하드디스크를 27일 넘겨받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A씨가 시흥시 한 분리수거장에서 습득한 해당 저장 장치에는 이름, 사진, 주민등록번호 등 수록된 여권 복사본 파일이 다수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대학 졸업증명서와 국가기술 자격증, 토익 및 토플 성적 등을 위조해주겠다'는 내용의 메모 파일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저장 장치를 분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며 "누가 저장 장치를 버린 건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지, 실제 불법 위조가 이뤄졌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김민기 기자 mk12j@daum.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