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텔 주차장 차량서 현금 4000만원·명품시계 사라져

2020.09.08 17:20:38 7면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호텔에 세워둔 고급 승용차에서 현금 수천만원과 명품시계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호텔 주차장에서 사업가 A(23)씨가 “차량에 든 금품과 시계가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 안에 현금 4000만원과 3500만원짜리 명품시계를 뒀는데 없었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부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업가로 인천에 놀러 왔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호텔 주차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지난 6일 오후 남성 3명이 A씨 차량 주변을 기웃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남성 3명을 용의자라고 단정할 수 없다.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이재민 기자 jm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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