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 교수와 직원들이 코로나19 특별장학 기금으로 9270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주대는 이 기금을 학생들을 위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주대가 지난 8월 말부터 15일 동안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 기금 모금’을 진행했으며, 총 330명이 참여해 9270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앞서 아주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업에 매진해온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장학금은 올 1학기를 마친 재학생 전체(전액 장학생, 학적 유지자 제외)에게 지급된다. 지급 금액은 1학기에 학생이 납부한 수업료의 5.12% 수준이다.
총 9300여명의 재학생이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받게 되며,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금 조성에 투입된 15억원 상당의 재원은 대학구성원 대상 모금 캠페인과 대학 사업예산 조정, 법인 전입금, 대학 적립기금 등으로 마련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