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의심 보이스피싱 3천만원 피해 예방

2020.10.15 15:30:16 12면

 

"막내아들이 보증을 잘못 서 현재 납치를 하고 있다며 3천만원을 가지고 오면 풀어주겠다"

 

지난 13일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고 부모가 놀라 은행에서 현금 인출을 하려는 순간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이 인출을 지연 112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김포경찰서가 은행직원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이날 오후 1시께 김포시 관내 모 신협을 찾은 한 70대 노부가 현금 인출을 하려는데 불안정한 모습을 보고 수상히 여긴 신협 창구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3천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화 되고 있어 순간 실수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날 신협 직원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한 김포경찰서 여개명 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는 회복하기가 어렵다"며 "신협 직원이 적극적인 관심이 결국 어려운 서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문인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할 경우 금융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112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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