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내년 3월까지 ‘떼까마귀 찍고 오백 원 받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매년 겨울철 찾아오는 떼까마귀로 인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떼까마귀 출현 지역의 위치·사진 등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시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떼까마귀 출현 지점을 지도로 제작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서울대학교, 데이터 수집 신생기업 ‘파프리카(데이터 수집 신생 기업)’가 주관하며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까지다.
참여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캐다’ 앱을 검색해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수원시에 출현한 떼까마귀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때 올린 사진 1장당 500포인트 지급하는데, 이를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수집된 사진 양에 따라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파프리카 담당자(010-8541-0625)에게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