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정지 2개월 윤석열 "불법·부당…잘못 바로 잡겠다"

2020.12.16 10:04:30 6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결정에 대해 불법·부당한 조치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윤 총장은 16일 오전 입장문에서 "임기제 검찰총장을 내쫓기 위해 위법한 절차와 실체 없는 사유를 내세운 불법 부당한 조치"라고 정직 결정을 비난했다.

 

이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과 법치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앞서 징계위는 이날 새벽 윤 총장의 정치적 중립 훼손,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판사 사찰 의혹 등 혐의를 인정해 정직 2개월 처분을 의결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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