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센터 이애본 센터장(경기대 겸임교수)이 9일 스포츠조선이 주최한 ‘2021년 혁신한국인&파워브랜드’에서 인적자원개발(HRD)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센터장은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사로서 훈련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개인 역량개발과 학습 전공 역량을 향상시키는 직업 및 진로 설계전문가다. 그동안 이런 활동과 함께 인적자원개발 전문가로 학습지원 등 성취도를 올린 것을 크게 인정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용한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을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학습지원 사이트를 개발해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청년취업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K-Digital' 과정과 '경기대학교 Warm-Up' 과정을 운영하며 비대면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그는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학부와 대학원 수업을 수강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온라인 학습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할 때 문제점 없이 최적의 학습지원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개인별 학습 만족감을 높여가는 데 힘을 기울여 왔다.

컴퓨터 전공자로 경기대학교 직업학 박사과정을 택해 정보통신(IT)교육과 역량기반 개인 진로설계에 전념하고 있는 이 센터장은 현재까지 국가기술자격증과 국가공인자격증, 고용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자격증 등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경험을 토대로 비대면 학습지원시스템을 운영하는 직업교육훈련원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4차산업 혁명시대의 도래에 따라 복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력이나 컴퓨팅적 사고력 등 핵심역량과 함께 대학에서의 전공능력 배양과 직업교육 훈련에서의 직업역량개발의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직업 및 진로설계 전문가로서 이 센터장의 역할과 활약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 센터장은 2007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4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15년 인천지역사회발전 등 공로상과 2019년 산업통산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17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이 센터장은 “IT직업훈련 교육에 학습자의 눈높이를 맞춰 전공과 직업의 부적합(미스매치) 없는 직업훈련 교육을 위해 연구하고, 이를 직접 체험한 교수자로 더 열심히 개인역량 개발을 하며 제자들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