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됐던 김포지하철 파업 ‘철회’

2021.02.23 14:54:00 9면

 

김포골드라인(지하철) 도시철도노조가 예고했던 전면 파업이 마라톤 회의 끝에 철회됐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김포도시철도노조의 파업은 일단락 됐다. 그러나 아직 노조와 사측의 정확한 합의 사항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김포도시철도 개통 이후 최초 파업이 예정돼 시민불편에 따른 철도노조 지도부가 부담을 가진 데다, 도시철도 운영사인 골드라인 측이 노조 요구 중 하나인 임금에 대해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사 골드라인 측은 “그동안 잇따라 발생했던 지하철 운행 장애로 추락한 이미지를 쇄신키 위해 노사가 협상을 통해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골드라인 관계자는 “이번 합의에서 가장 의미 있게 보여지는 것은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키 위해 2년간 화해기간을 가질 수 있는 노사간 상생을 위해 특별합의서를 채택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조 측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노사 합의한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최종 결론을 낼 방침이어서 아직까지 파업의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포골드라인 김성완 대표이사는 “이번 노사합의를 통해 김포골드라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토록 노력했다”며 “노사평화 특별합의서를 채택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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