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약물 오남용 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약 달력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 사진 = 남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09/art_1614910587972_3cd8d3.jpg)
인천시 남동구는 의료급여 대상자의 약물 오·남용 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약 달력’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약 달력은 요일마다 시간대를 구분해 약을 보관할 수 있는 투명한 주머니가 달려 있어 복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약 달력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릴 때가 많았는데 이제 꼭꼭 약을 챙겨 먹을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사례관리자 중 병원 이용이 많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300명으로, 구는 가정 방문을 통해 약 달력 사용방법과 규칙적 약물복용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이밖에 구는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기존 62억여 원에 달하던 의료급여 비용을 28억여 원으로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강호 구청장은 “약 달력 사용법과 올바른 투약 관리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구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