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경기도체육회 2021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기도체육진흥재단 설립 추진 반대 의사를 담은 건의안 채택을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김영용 회장은 18일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랜만에 열린 총회에서 경기도체육회가 처한 현 상황에 대해 대책안이 나오길 바랐는데 오히려 집행부의 변명 일색이라 안타까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지도 않았다. 경기도체육회의 빠른 안정화와 정상화를 위해 의회에서 정상화하자는 방안을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4일 공청회에서 재단 설립에 관해 장단점 등 이야기를 나눈 후에 도체육회에서 목소리를 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부연했다. 오는 24일 경기도의회에서는 ‘경기도체육진흥방안 마련 토론회’가 예정돼있다.
김영용 회장은 “도체육회가 자아성찰하고 깊이 반성해 빠른 정상화를 이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