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만에 다시 500명대…신규확진 505명

2021.03.27 10:12:36

 

한동안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36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 늘어 누적 10만12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94명)보다 11명 많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지역발생 126명), 경기 145명(지역발생 141명), 인천 39명(지역발생 39명) 등 수도권이 311명이다.

 

최근 들어 비수도권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비수도권은 충북 38명, 강원 35명, 부산 33명이 나왔는데, 이 세 지역은 지난 1월 29일(189명) 이후 57일 만에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또한 충북 증평군의 한 교회와 관련해 지난 25일 20대 신도가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27명이 확진됐다.

 

강원도 동해에서는 25∼26일 이틀간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음식점을 통해 손님과 업주, 이들의 가족·지인 등으로 'n차 전파'가 일어나며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이 밖에 어린이집, 식당·주점, 목욕탕, 직장, 사업장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결국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 조처를 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전날 결정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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