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 특산지역 거듭난 경기도… 신품종 보급률·수출 증가

2021.03.31 17:00:33

 

‘흑타리’, ‘곤지7호’ 등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느타리버섯 신품종 보급률과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31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흑타리와 곤지7호의 일반느타리버섯 중 연간 보급률은 2014년 5%에서 2019년 30%를 넘어섰다. 농기원은 오는 2025년까지 보급률을 5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도가 개발한 흰색느타리 신품종 ‘백선’은 품질과 모양에 대한 농가 선호도가 높아 안성, 화성 지역 등의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도 육성 느타리 신품종 수출물량도 꾸준히 증가해 2019년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홍콩 등에 약 81만3000불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느타리 수출액 138만3000불의 약 59%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연간 느타리버섯 생산량은 2019년 기준 4만8327t이며, 이 중 68.4%인 3만3050t을 경기도에서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가 느타리버섯 생산 주요 지역으로 자리잡은 데는 전국 유일 버섯연구기관인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의 역할이 컸다.

 

도농기원은 지난 29일 버섯연구소에서 친환경미생물연구소로 명칭을 개정했으며, 앞으로 버섯연구 외 기술수요 증가에 따른 친환경농업, 미생물 분야 연구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구현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품종 육성과 수출지원 연구를 통해 버섯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편지수 기자 p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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