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거리두기 강화' 찬성 73.2%

2021.04.05 09:54:21

리얼미터-YTN 여론조사 결과
연령대·성향 무관하게 찬성 다수

 

코로나19 4차유행이 우려되는 지금 국민 10명 중 7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일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라는 응답 24.7%였고, '잘 모르겠다'는 2.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 전라(찬성 85.0% vs. 반대 10.7%)와 인천 경기(76.1% vs. 23.1%), 서울(76.0% vs. 22.3%), 부산 울산 경남(71.7% vs. 26.5%), 대구 경북(66.2% vs. 33.8%)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대전 세종 충청에서는 '찬성' 49.9%, '반대' 44.2%로 찬반이 팽팽하게 갈려 지역별로 온도차가 있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찬성한다' 응답 비율이 높았다.

 

여성은 '찬성' 78.9% vs. '반대' 19.8%였으며, 남성은 '찬성' 67.3% vs. '반대' 29.6%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거리두기 단계 강화 '찬성' 응답이 모두 우세했다.

 

70세 이상(찬성 77.7% vs. 반대 19.1%)과 30대(75.5% vs. 23.7%), 50대(75.0% vs. 22.8%) 순으로 찬성 응답이 다수였다.

 

이어 40대(73.8% vs. 24.6%)와 60대(73.7% vs. 24.6%), 20대(64.7% vs. 31.9%)순서로 찬성 응답이 많았다.

 

또 이념 성향에 무관하게 찬성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이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이들 중 84.8%가 찬성 응답을 냈다. 보수 성향자(찬성 66.6%, 반대 32.9%)와 중도 성향자(찬성 66.3%, 반대 30.3%)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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