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00명 넘어, 48일만…4차 대유행 우려 ↑

2021.04.07 05:00:00

 

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0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30명보다 176명 더 많다.

 

자정까지 집계한 결과가 합해진다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600명 중후반, 많으면 700명도 넘어설 것을 추정된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이다.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다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넘어서면서 '유행 확산'이 됏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또한 전날 500명을 넘어선 500.6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가 500명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16일 기준 516.1명 이후 80일 만이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4차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방역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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