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얀센 백신 접종 중단…식약처 "국내 조치 필요성 검토"

2021.04.14 11:37:31

미국 보건당국이 희귀 혈전증 발생을 이유로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중단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도 추가 조치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14일 한국얀센에 미국을 비롯한 외국의 혈전 이상 사례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정보와 미국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평가 내용 등을 모두 확인하고서 국내에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얀센 백신은 미국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인 얀센의 제품으로, 18세 이상에게 쓸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으로, 국내 도입이 확정된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하는 제품이다.

 

얀센 백신은 지난 7일 식약처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수입이나 접종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식품의약국 FDA는 얀센 백신을 맞은 6명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나 검토 중에 있다며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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