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취약계층에 어린이날 선물 전달

2021.05.03 14:13:11 14면

인천지역 아동센터 30곳 881명, 다문화가정 100명 대상

 

포스코건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돌봄시설인 지역아동센터 30곳, 881명 아동에게 문구류 선물세트와 임직원들의 영상편지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영상편지를 통해 결연센터 아동들의 이름을 한명씩 불러 주면서 아이들이 코로나19로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현실이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길 바라는 응원 메시지와 희망을 담았다.

 

이어 인천YWCA와 함께 부평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아동100명을 위한 장난감세트, 과자만들기 키트, 영양제 등 선물과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했다.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이슬기(8)양은 “그 동안 돌아가신 아빠의 빈자리가 쓸쓸하게 느껴졌는데 포스코건설 아줌마, 아저씨들 덕분에 올해는 따뜻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필리핀인 림보이마리제니알씨는 “필리핀에서 겪지 못했던 한국의 어린이날을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 코로나19로 답답하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즐거운모습에 흐뭇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학대·방임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 학력격차 해소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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