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컬링연맹이 6년 만에 컬링 심판 강습회를 개최한다.
김용빈 회장 취임 후 정상화에 힘 쏟고 있는 대한컬링연맹은 2015년 이후 6년간 멈춰졌던 컬링 심판 강습회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컬링 관계자뿐 아니라 컬링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한 2021년 1차 컬링 심판 강습회는 이틀간 총 8시간 비대면 ZOOM으로 진행된다.
15일 강습회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 ▲컬링 및 심판 개요 ▲컬링 규정의 내용을, 16일에는 ▲컬링 규정 ▲타이머 운영법 ▲질의응답 및 TEST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두 강의 모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이뤄진다.
현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전임지도자와 함께 베이징 동계올림픽 심판을 역임하고 있는 홍준표 감독과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 심판장을 역임한 박권일 국가대표 전력분석관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습회에 참여해 질의응답 및 TEST를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3급 심판 자격과 3만 원 상당의 대한컬링연맹의 굿즈(우산·모자 등)를 지급할 예정이다. 3급 심판 자격 취득자에 한해 희망자는 차기 대회서 타이머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강습회 참가 희망자는 연맹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 연맹공식 메일로 오는 1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해당 강습의 진행에 필요한 룰 북은 사전에 신청자 이메일을 통해 PDF 형식으로 전달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