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비스 칼부림 40대男 구속 송치…범행 동기 여전히 '침묵'

2021.08.18 11:50:03 7면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낮 12시3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기사 30대 남성 B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낮 12시45분쯤 센터 인근 노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들어 보이며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렸고,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 등 물음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박한솔 기자 hs9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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