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서 20대 작업자 추락사…경찰 수사 착수

2021.09.10 13:17:21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 건설 현장에서 2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쯤 이천시 백사면에 있는 4층 규모의 물류창고 건설현장에서 20m 높이의 지붕 위에 있던 작업자 A(20대)씨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A씨가 지붕 위에 패널을 부착하기 위해 사전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내용을 토대로 해당 업체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기현 기자 cro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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