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이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시·군부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 3연패를 달성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안산시청이 10일 강원도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 시·군부 단체전에서 파주시청을 3-2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2018년과 2019년 우승을 거둔 안산시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3연패를 이뤘다.
결승전 두 팀의 승부는 풀세트 접전까지 펼쳐졌다.
1단식에 출전한 황지나는 파주시청 김예닮에 첫 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1(8-11, 12-10, 14-12, 11-3)로 승리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단식 박세리가 이유진에 2-3(11-3, 7-11, 13-11, 9-11, 6-11)로 패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안산시청은 3복식 황지나-박세리 조가 이유진-김예닮 조를 3-1(11-8, 9-11, 11-4, 11-6)로 꺾으며 다시 앞서기 시작했으나, 유소라가 정다나에 1-3(11-7, 8-11, 9-11, 6-11)로 패했다.
마지막 5번째 경기, 이영은은 심민주를 3-0(11-7, 11-9, 12-10)으로 격파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황지나는 김지환(안산시청)과 한 조로 출전한 시·군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윤주현(제천시청)·김하은(양산시청) 조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안산시청 남자부는 결승서 서울시청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고, 남자복식 조지훈과 김지환 조, 여자복식에 출전한 파주시청 심은주·정다나 조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문현정(수원시청)은 10일 열린 단식 결승에서 최예린(이상 파주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 지난 7월 추계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이뤘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