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화장품 판매직·홈플러스 노조, 연휴 첫날 파업 돌입

2021.09.18 13:36:33

백화점 일부 화장품 매장 휴점…홈플러스 "지원인력 투입, 영업 지장없어"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백화점 화장품 판매직원들과 홈플러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로레알·샤넬·시세이도지부 조합원 대다수가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이 노조의 김소연 샤넬코리아 지부장은 "전체 조합원(전국 약 1천600명)의 80%가 오늘 파업에 돌입했다"면서 "나머지 조합원도 백화점 휴점 일정에 따라 곧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백화점의 일방적인 연장 노동 결정에 반발하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추석 연휴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각 백화점 휴점일의 직전 이틀간 업무를 멈추는 방식으로 파업한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일부 화장품 매장은 영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직원 중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비노조원도 있고 화장품 업체 본사에서 파견인력도 투입해서 영업이 전면적으로 중단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도 점포 매각 중단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홈플러스 점포 전체 138곳 중 약 80곳에서 조합원 약 3천500명이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출근하지 않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전체 직원 약 2만2천명 중 파업에 참여하는 이는 최대 15% 수준"이라면서 "본사에서 점포 지원 인력도 투입되기 때문에 영업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