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 실세였던 신영수, 공공개발 막으려 LH 압력”

2021.10.18 14:44:09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신영수 전 국회의원이 재직 당시 LH에 압력을 넣어 공공개발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임호선 국회의원(더민주·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2014년도 시장 선거 준비하던 신영수 국회의원이 자기 블로그에서 ‘성남시는 대장동에서 322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쌍하지만 근거가 불명확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기관인 LH공사도 손을 뗀 건데 성남시가 사업이익을 내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며 “이거야 말로 제대로 된 설계와 그에 대한 결과”라고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지적한 것처럼 신 의원은 재직 당시 LH에 압력을 넣었고, 시 의회가 신 의원 호흡에 의도에 맞춰서 4년동안 극렬하게 공공개발을 막았다”며 “그 때 당시 개발 예정 이익은 3300억원이었는데 그 후 결과는 9000억원 정도 이익이 생겨서 그 중 우리가 5800억 정도를 환수해 주어진 조건 환경 속에서 최대한 환수한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박환식 기자 psik14@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