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 인천 중구에 이웃돕기 성품 전달

2021.11.10 11:33:57

김치·쌀·컵라면·화장지 등 1200만 원 상당 물품 지원 

 한국 전통불교 태고종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성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인천시 중구는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김치, 쌀, 화장지, 라면 등 12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물품전달은 당초 김장담기 대면 행사로 개최할 방침이었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쌀, 화장지, 컵라면 등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대체해 진행됐다. 

 

 구는 태고종에서 기탁한 성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 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큰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 이웃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해주신 태고종 총무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지원 대상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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