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청사 당선작 ‘캠퍼스 커뮤니티 플랫폼’ 선정

2021.12.13 16:28:03 6면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확정…22일 시상식‧작품설명회
사람‧자연‧건축이 연결되는 열린 청사…2025년 준공 예정

 

고양시는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캠퍼스 커뮤니티 플랫폼’이란 주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나우동인건축사무소와 덴마크 헤일 라르센 건축사, 아이엔지그룹건축사무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당선작은 시민과 자연, 건축이 연결되는 공공청사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청사는 단일 건축물이 아닌 통로로 연결된 분산화 된 건물로 향후 특례시 행정기능 확장과 코로나19 같은 팬데믹 재발을 대비해 공간별 차단 등을 통한 탄력적인 청사 운영을 가능하다.

 

또 시민에게 열려있는 청사를 목표로 동서남북 어느 곳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무소 관계자는 “시청사가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닌 시민과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생활의 일부분으로 되길 바라는 생각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시작된 고양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 공모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 48개국 201개 업체가 참가했다.

 

고양시는 엄격한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이날 최종 당선작 등 5개 입상작을 발표했고, 오는 22일 시상식과 작품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청사는 덕양구 주교동 일원 7만3000㎡에 연면적 7만3946㎡ 규모로 2023년 착공해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950억원이 투입된다. 

 

이재준 시장은 “신청사는 고양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민 개방형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미래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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