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풍무역세권개발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지난 17일 부지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9일 ㈜풍무역세권개발 측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업부지내 토지 및 건물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보상계획을 통보하고 보상업무에 착수했다.
따라서 이번 지급대상자는 1차 보상협의를 마친 완료자로 지장물이 없는 전답은 100% 지급되며 건축 등 지장물이 설치된 토지 및 건물주에게는 보상비의 80%가 이뤄지고 나머지 20%는 이주 완료 후 지급된다.
아울러 ㈜풍무역세권개발 측은 1차 보상협의를 마친 토지주에 대해서 보상금 지급을 완료한 후, 내년 2, 3차 보상협의 및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갈 방침과 동시 이주자택지·생활대책용지 등도 공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풍무역세권개발은 지난해 11월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올해 1월 첫 보상협의회를 갖은 이후 세차례 보상협의회 및 다섯 차례의 보상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보상액 평가와 잔여지 범위 및 이주대책 수립 등을 위한 토지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미 2020년 9월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올해 8월 17일부터 보상협의를 거쳐 지난 10월 29일 1차 보상협의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풍무역세권개발은 김포시 사우동 486-2 일원에 추진하는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10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에 이어 금년 내 실시계획 인가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