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은 3일 기둥 일부가 파손되고 건물 주변 지반이 내려앉은 일산 동구 마두동 7층 건물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고양시의회 의장단과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고, 의원들은 한국안전관리협회로부터 사건 발생 현황과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 의장 등은 붕괴 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된 기둥보강이 안전하게 조치됐는지 살펴봤고, 정밀 안전진단 검사 과정과 진단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에 대해 꼼꼼히 살폈다.
또 지반침하로 인해 주변 건물의 안전성에는 문제는 없는지 등을 일정 간격으로 공개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행정적 조치를 주문하며 신속한 복구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 의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안전”이라며 “검사 이후 진행 과정을 주민에게 공개해 불안을 해소하고, 붕괴위험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