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참사특조위 "세월호 침몰 전 3분 영상 추가 확보"

2022.02.16 17:59:39 7면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직전 3분 간의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추가로 복원했다.

 

특조위는 16일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주요 조사 성과 등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 침몰 직전 3분이 담긴 CCTV 영상을 복원하면서 침몰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갔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타기 장치 고장이 선체 급선회를 유도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실제 실험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 다른 결론이 잠정 도출돼 조선학회 등 전문가 집단과 함께 검증하고 있다"고 했다.

 

특조위는 또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과정에서 기업들이 안전성 검토를 누락했고, 정부의 안전관리 부실이 있었다는 조사 내용도 발표했다.

 

다만, 정부 부처 관계자들의 과실은 밝혔지만 관계자를 특정하기 힘든 데다 공소시효 문제로 법적 책임을 물기는 사실상 어렵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묻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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