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첫 승을 올렸다.
수원시청은 5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경북 포항시체육회와 경기에서 ‘에이스’ 문현정의 활약을 앞세워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문현정이 상대 정은순과 풀세트 접전 끝에 1-2(13-11 8-11 8-11)로 내줘 불안하게 출방했지만 2단식에서 곽수지가 이수정을 2-0(11-5 11-9)으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보냈다.
3복식에서 김연령-곽수지 조가 조안나-이다경 조에 0-2(8-11 9-11)로 져 다시 리드를 빼앗긴 수원시청은 4단식에서 문현정이 상대 이수정을 2-0(11-8 11-6)으로 꺾은 데 이어 5단식에서도 김연령이 조안나를 2-0(11-7 11-8)으로 완파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부천시청과 경남 산청군청의 경기에서는 부천시청이 종합전적 3-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부천시청은 1단식에서 양상현이 조재준을 2-0(12-10 11-9)을 꺾은 데 이어 2단식에서도 이정호가 천민혁을 세트스코어 2-1(7-11 11-6 13-11)로 힘겹게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부천시청은 3복식에서 함소리-이정호 조가 조재준-서홍찬 조에 1-2(7-11 11-6 9-11)로 패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4단식에서 양상현이 천민혁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1(11-8 15-17 11-6)로 신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원시청 문현정과 부천시청 양상현은 나란히 매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