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빼벌마을 재생사업 추진…4년간 47억 투입‧노후주택 수리 등

2022.03.16 14:36:03 2면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생활‧위생 인프라 시설도 확충

 

경기도는 주거취약지역인 의정부시 고산동 빼벌마을이 정부의 ‘도시새뜰마을사업’(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빼벌마을에는 2025년까지 47억 원(국비 35억1000만 원, 도비 3억2000만 원, 시비 등 8억7000만 원)을 지원 받아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위생 인프라 시설 확충과 안전시설 개량, 수년간 방치된 공‧폐가 정비, 노후주택 수리 지원 등 생활 기반 시설을 제공한다.

 

또 주민 소통을 위해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병행해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빼벌마을은 6만7323㎡ 면적에 인구 491명 규모의 작은 마을로 도로불량 비율 34.8%, 노후주택 비율 93.8%, 기초생활수급자 비율 22.8% 등 주거취약지역이다.

 

주한미군부대 캠프 스탠리가 주둔하며 클럽, 세탁소, 상점 등이 운영되던 빼벌마을은 미군부대가 이전하면서 급격히 쇠락했다. 

 

김교흥 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와 시가 협력해 국가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새로운 대상지를 발굴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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