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2지구 공공주택개발사업 난항 예고

2022.05.11 17:05:06 인천 1면

주민대책위 "토지보상에 적용하려는 현 공시지가는 국민재산권 침해" 주장

 인천 도심지 최대 주택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남동구 구월2지구 공공주택사업 보상문제와 관련, 주민 및 토지주들의 반발(경기신문 4월 18일자 보도)이 격해지고 있다.

 

남동구 구월2지구 보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후 인천도시공사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의지가 없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사업을 취소하고, 개발제한지역 해제 후 토지주들과 보상 공청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압적인 수용으로 국민재산권을 침해하지 말고, 정부 공공지원 개발사업으로 전환해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복 대책위원장은 "시는 구월2지구 공공주택 사업비 예산 내역을 공개하고, 실질적 수익성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진행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현 공시가는 개발제한에 묶여 턱없이 낮은 감정을 한 것으로 최소 5배 이상의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