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종합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도는 18일 오후 6시 현재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사전경기 역도와 볼링에서 금메달 7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금 7개, 은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점수 8996.20점을 얻어 개최지 울산시(8428.16점, 금 10·동 6)와 서울시(6181.00점, 금 3·은 7·동 10)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이날 3관왕 1명을 배출했고 한국신기록도 1개를 수립했다.
이날 울산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남자 66㎏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청각) 동호인부에서는 강성일(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데드리프트 174㎏, 스쿼트 145㎏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뒤 합계에서도 319㎏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종전 318㎏)을 갈아치우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66㎏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시각) 동호인부에서는 김유협(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데드리프트에서 151㎏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스쿼트에서 115㎏으로 동메달을, 합계에서 265㎏으로 은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울산 문수경기장 볼리장에서 열린 볼링 남자 2인조 TPB1(시각) 선수부에서는 김영진(부천 에이스볼링클럽)-김정훈(수원 핀 시각 BC) 조가 4경기 합계 1180점(평균 295점)으로 김진섭-탁노균 조(대구·1114점)와 권재혁-형세진 조(강원·1032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볼링 남자 2인조 TPB2(시각) 선수부 이용태(에이스볼링클럽)-정영대(부천장애인볼링협회) 조가 합계 1384점(평균 346점)으로 우승했고 , 여자 2인조 TPB3(시각) 선수부에서도 이창숙(에이스볼링클럽)-조영화(광명장애인볼링협회 조가 합계 1330점(평균 332.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볼링 남녀 개인전 TPB4(지적) 선수부에서 오반석(안양볼링협회)과 김은효(고양 레인보우)이 합계 861점(평균 215.3점)과 695점(평균 173.8점)으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볼링 여자 2인조 TPB2 선수부 고미양(에이스볼링클럽)-임채희(성남 탑클럽) 조도 합계 1287점(평균 321.8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역도 남자 60㎏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시각) 동호인부 허건행(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은 데드리프트에서 149㎏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스쿼트와 합계에서는 85㎏과 234㎏으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고, 역도 남자 72㎏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시각) 동호인부 박규태(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는 데드리프트와 합계에서 151㎏과 274㎏을 기록하며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볼링 남자 2인조 TPB3 선수부에서는 고재홍(성남 탑클럽)-김병남(경기일반) 조가 합계 1371점(평균 342.8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